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茶山을 생각하며

春日舟還苕川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09. 4. 10. 01:01


봄날 배를 타고 소내로 돌아오며[春日舟還苕川] 1785년


한강물 외론 배로 거슬러 가니               강한고주발江漢孤舟發

춘풍에 비단 물결 잔잔하구나                춘풍금낭평春風錦浪平

가까스로 세속에 떠나고 보니                파능이박속頗能離薄俗

덧없는 인생살이 흐뭇하기만                 기족위부생己足慰浮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