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문학 100년 담긴 선집 7권… 여성들 뜨거운 호응에 완판1898~1990년대 작가·작품 중 선별황지윤 기자입력 2024.07.11. 00:35 1898년부터 1990년대까지 약 100년을 아우르는 일곱 권짜리 방대한 선집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 출간된 ‘한국 여성문학 선집’(민음사)이다.민음사는 지난달 온라인 서점 알라딘을 통해 북펀드를 진행했다. 일종의 예약 판매다. 정가(10만4000원)보다 할인된 가격(9만3600원)에 포스터·후원자 엽서 등을 추가로 주는 상품. 2주 만에 2800만원이 모였다. 목표 금액인 300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총 295세트가 팔렸는데 이는 초판 1쇄 분량에 해당한다.여성문학사연구모임은 여성 작가의 작품을 작품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치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