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의 땅의 歷史] 결사 항전을 주장하던 그는 항복 후 집으로 돌아갔다 조선일보 입력 2020.04.07 03:12 | 수정 2020.04.07 09:28 박종인 선임기자 [207] 국난에 대한 두 가지 자세… 김상헌과 최명길 ① 조선 양반 무덤 비석 첫머리 '有明朝鮮'과 연호 '崇禎 紀元後' 망한 명나라에 바치는 충성과 의리 상징 병자호란 두 지도자 척화 김상헌, 주화 최명길 두 사람 묘비에 보이는 '有明朝鮮'과 '朝鮮' 시대를 바라보고 공동체를 경영하는 방식의 차이 김상헌 묘… '유명' '숭정', 최명길 묘… '조선'뿐 "김상헌은 최명길이 열어준 성문으로 나갔다" 비문의 비밀 1637년 병자호란 때 항복을 주장한 사람은 최명길이다. 결사 항전을 주장한 사람은 김상헌이다. 두 사람은 각각 충북 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