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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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요인 70% 생활 습관… 삶 바꿔야 '강수'한다

장수 요인 70% 생활 습관… 삶 바꿔야 '강수'한다장수의학자 박상철이 본 백세인과 장수지역 특징김철중 기자입력 2024.09.05. 00:35업데이트 2024.09.05. 01:48    그래픽=박상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코리아흔히 백세인으로 불리는 초고령 장수인이 일본에는 10만명이 넘고, 한국은 이제 1만명을 웃돈다. 장수의학계에서는 초고령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체질 유전자는 30%로만 보고, 생활습관과 거주 환경 요인을 70%로 본다. 유전자야 타고난 것이기에 어쩔 수 없다 치고, 초고령 장수인과 장수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을 파악하고 그것을 따라 실천하면 건강 장수에 이르는 길이 된다.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 교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장수 의학자다. 그는 서울대의대 생화학 ..

키오스크 피로 사회… 그 식당에 가지 말아야겠다

[한은형의 느낌의 세계] 키오스크 피로 사회… 그 식당에 가지 말아야겠다김밥집·푸드코트는 몰라도 비싼 청어 국수·인도 식당까지어렵고 불편하게 만들어놓고 왜 시니어에게 배우라 하나인간 소외시켜서 생각하게 만드는… '철학 기계'로 불러 주마 한은형 소설가입력 2024.09.04. 23:58   일러스트=이철원최근에 메밀 소바 맛집을 다녀온 친구가 이제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맛이 변했냐고 했더니 키오스크 때문이라고 했다. 비싼 돈을 주고 소바를 먹으면서 키오스크로 주문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청어 소바로 유명해져 분점도 낸 그 식당의 소바는 2만원이다. 맛있을뿐더러 접객의 태도와 분위기가 좋았고, 그렇기에 그 가격을 지불할 수 있었다. 이제 그 태도는 없는데 가격은 예전보다 훨씬 올랐다. 맛있다는 이..

문화평론 2024.09.05

이승만의 '정읍 선언'

[신문은 선생님] [뉴스 속의 한국사] '분단 초래' 비판받은 연설… 넉 달 전 북한엔 사실상 정부 들어섰죠이승만의 '정읍 선언'유석재 기자기획·구성=오주비 기자입력 2024.09.05. 00:30  내년부터 학생들이 쓰는 고등학교 한국사 검정 교과서 9종 중 8종이 1946년 6월 이승만(1875~1965)의 ‘정읍 발언’을 소개하면서, 충분한 전후 맥락에 대한 설명 없이 한반도 분단 고착화의 원인으로 보이게 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수립과 함께 초대 대통령이 된 이승만은 당시 무슨 발언을 했을까요? 이승만, 1946년 4~6월 삼남 순회1945년 8월 15일 일본이 연합국에 항복을 선언해 우리나라는 일제 통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본군 무장해제를 위해 38선..

유물과의 대화 2024.09.05

부탄

미소·환대 넘치는 사람들에 반했다… ‘행복의 나라’서 즐기는 무공해 여행[박경일기자의 여행]문화일보입력 2024-09-05 09:10업데이트 2024-09-05 09:15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과거 수도였던 푸나카로 가는 협곡에서 만난 다랑논. 비탈진 산골짜기에 계단식으로 만든 좁고 작은 논이 층을 셀 수 없을 정도다. 국토 대부분이 산지라 이런 척박한 지형에 폭이 겨우 두어 뼘이 될까 말까 한 논배미를 층층이 만들었다.■ 박경일기자의 여행 - 발길 닿는 곳마다… 선의 가득한 부탄 王이 스스로 권력에서 내려오고신호등 없이 교통흐름 평화로워첫눈 오는날 임시공휴일로 지정전 세계 유일한 ‘탄소 음성국가’눈 마주치면 누구나 미소 짓고택시타도 바가지요금 걱정없어경제인프라 부족한 빈국이지만국민 93.6%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