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가 토마스에게 14
- 샛별
심장이 두근거린다는 것은
누군가 당신의 문 앞에 당도했다는 것이다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진 밤별들이
어둠이라는 나무에 꽃으로 피어
당신의 몸으로 빛나는 것을 모르고 있는 동안
평생을 뒷길을 더듬어 온 순례자는
기도의 시간을 바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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