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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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중얼거리다

걸레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0. 5. 22. 10:47

자다 깨다 아침이다
어느 시인께서 스스로 삼류라 하시니 문득 떠오르는 생각. 고명하신 시인 겸 평론가께서 나를 일러 B급 시인이라 평하셨는데 참으로 그 말이 내게 맞는 고마운 말.
C급이 아니라서 다행이고 앞으로A급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겨서 즐거운 일
예전에 끄적거렸던 글이 있어 추가로 올린다

걸레

나는 너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지만
기꺼이 너를 위해 버려질 수는 있다
걸레 같은 놈이라 욕하지 마라 나는 걸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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