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고 미루었던 2010년 봄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5월 19일이다
봄인듯 아닌듯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수안보 지나 고사리에서 경상도로 넘어가는 새재길을 잡아 진남교반 거쳐 김용사까지 ...
경희대학교 시원문학회와 도봉문화원의 도봉시벗 회원들과 함께
새재 제 3관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일일이 거명할 수는 없으나 시인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언젠가는 이름을 잊고 기억마저 가물거리겠지만
모처럼 맑은 5월의 햇살과 싱그러운 나무들의 향기는 가시지 않을 것이다.
모두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