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땅에서 주는 첫 번째(?) 상이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 사무국장 진명희 시인은 특별히 비싸게(?) 상패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12월 12일은 내 눈으로 목도한 패도정치의 서막을 알린 전두환 일당의 반역이 일어났던 날이다. 그 때 그 시간 나는 용산 집으로 퇴근 중이었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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