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혼자 중얼거리다

안녕....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14. 11. 3. 17:37

버리고 싶지 않아도 버려지는 것이 있다.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도 스스로 떠나는 것이 있다. 오늘 오후 컴퓨터 작업을 하다가 외장하드 디스켓이 완전히 망가졌다. 복원이 어렵겠다는 말씀. 지난 10년 동안의 나의 작업이 허망하게 무너지는 순간이다. 수많은 자료들, 사진들이 외장 하드 속의 무덤으로 스며들었다. 잘가라! 나의 분신들이여, 내 기억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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