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자신을 위로하지 못하는,
자신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자신과 대화하지 못하는 그런 시를 두려워한다.
의미 없는 生일수록 언어의 휘발성을 경계하고,
언어의 허상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그 어느 것도 이루지 못한 채 독주 한잔을 들이
켜는 기분이다.
부디 오래 살아남아 노래가 될 수 있기를!
2004년 매미울음 가득한 청수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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