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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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5. 3. 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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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슭 예배당 종소리

숲길을 걸어

논두렁 넘어

마을로 내려온다

이 집 저 집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다

나무에 앉아 았던  몇 마리 새들

그 뜻을 알아들었는지

푸드득 하늘로 날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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