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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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베이비박스 2019
커피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2. 9. 27. 10:39
커피
약이 필요한데 약이 없었고
배가 고픈데 밥이 없을 때
무시로 마음속에서 불쑥 솟아오르는
어머니처럼
약도 아니고 밥도 아닌 것이
슬며시 생각의 언저리에 앉는다
커피 한 잔 하실까요
이 고전적인 수작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가끔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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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베이비박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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