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혼자 중얼거리다
한 해가 지나가면서 참 많이 아프다
평생 아파야 할 몫이 한꺼번에 온듯하다
약을 먹고 주사맞고 밤이면 열 오른다
늘 그랬듯이 거창한 새해 계획은 없다
아프지 않으면 된다
잠들었다 깨어 몇 자 적는다
이 밤도 걱정해 주는 사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