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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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슬픔 2008

사막의 금언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12. 5. 31. 00:37

사막의 금언 / 나호열

 

 

목마른 자에게는 신기루를 보여주고

꿈을 가진 자에게는 길을 내어준다

 

몇 십 년 만에 한 번

그것도 한 순간 내리는 비에

눈을 뜨는 풀들과 애벌레들

부드러우면서도 잔인한 침묵의 혀에 매달려 있다

 

끝까지 가라

앞으로 가거나

뒷걸음질 치거나

맹목 盲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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