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함께 시대탐구 1990년대한강 20년 과선배 마광수, ‘즐거운 사라’ 쓰고 감방 갔다카드 발행 일시2024.10.15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왼쪽)과 고(故) 마광수 교수. 연세대 국문학과 동문이다. 중앙포토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습니다. 대학 측은 작가가 동의하면 명예박사 학위를 주거나 교수로 초빙할 계획입니다. 20년 일찍 같은 과를 다닌 이가 있습니다. 1951년생 고(故) 마광수 교수. 하지만 두 사람의 궤적은 판이합니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가디언) 등의 해외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199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