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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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5 3

한강 20년 과선배 마광수, ‘즐거운 사라’ 쓰고 감방 갔다

세상과 함께 시대탐구 1990년대한강 20년 과선배 마광수, ‘즐거운 사라’ 쓰고 감방 갔다카드 발행 일시2024.10.15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왼쪽)과 고(故) 마광수 교수. 연세대 국문학과 동문이다. 중앙포토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나왔습니다. 대학 측은 작가가 동의하면 명예박사 학위를 주거나 교수로 초빙할 계획입니다. 20년 일찍 같은 과를 다닌 이가 있습니다. 1951년생 고(故) 마광수 교수. 하지만 두 사람의 궤적은 판이합니다.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충격적”(가디언) 등의 해외 호평이 쏟아졌습니다. 1992년..

"창가 쪽엔 절대 앉지 않았다"…한강 목격담에 서촌 들썩

"창가 쪽엔 절대 앉지 않았다"…한강 목격담에 서촌 들썩중앙일보입력 2024.10.15 05:00업데이트 2024.10.15 13:10업데이트 정보 더보기김서원 기자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는 한강 작가 자택 겸 작업실로 알려진 한옥 주택 앞에 축하 화환들이 놓여 있는 모습.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길을 멈추고 인증 사진을 찍고 있다. 김서원 기자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54) 작가의 숨결이 닿은 장소를 따라 시민들의 ‘문학 성지순례’가 이어지면서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서촌은 한강의 서울 자택과 그가 운영하는 책방이 위치한 동네다.14일 오전에 찾은 한강의 집 겸 작업실로 알려진 한옥 주택 문이 굳게 잠겨 있었지만, 전날까지만 해도 대문 앞에 즐비했던 문학 관련 ..

"한강, 너무 어둡다"했던 영미 출판계… 10년 전부터 "노벨상감"

"한강, 너무 어둡다"했던 영미 출판계… 10년 전부터 "노벨상감"해외에 한강 처음 알린 두 주역황지윤 기자입력 2024.10.15. 00:48업데이트 2024.10.15. 13:02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는 14일 인터뷰에서 “‘채식주의자’ 영어판 출간까지 꽤 걸렸는데 묵묵히 기다려준 점이 참 고마웠다.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왼쪽)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문학 에이전트 바버라 지트워는 “한국 문학은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췄지만, 해외에서 100만부 넘게 팔린 작품은 없다. 갈 길이 남았다”고 했다. 2017년 한국을 찾았을 때 모습. /전기병·박상훈 기자해외에서 아무도 소설가 한강을 모르던 시절, 한강을 발굴해 키운 문학 에이전트들이 있다. 이구용 KL매니지먼트 대표와 미국 뉴욕..

문화평론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