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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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중얼거리다

화개 花開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4. 4. 1. 15:19

419국립묘지에 몇 그루 매화나무가 있다

팻말에는 매실나무라 쓰여있다. 꽃 필때 혹은 관상이 주가 될 때는 매화나무요, 열매가 열릴 때  혹은 매실수확을  주로 할때는 매실나무라 부른다.

백매


화개 花開


혼자보다는 둘이 좋고
둘보다는 여럿이 좋았을 때 지나고
가지 끝에 한 송이 매화에
그믐달이 숨네
미련없이 떠나는 인연은 홀연히 흩날리고
그래도 활짝 웃어는 봐야지
그윽하게 퍼지는 문 여는 소리

화개

간간히 비내리는 평일 오후 오가는 사람이 없어 요리조리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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