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부인이 다산에게 보낸 시
풍산 홍씨 惠婉가 다산에게 쓴 편지
寄康津謫中 기강진적중 강진 유적지에 보냅니다.
歲次丙寅 時維納氷 세차병인 시유납빙 때는 병인년 섣달, 천지는 꽁꽁 얼었는데
雪上寒氣 愁心添增 설상한기 수심첨증 눈 위에는 한기가 서리고, 수심은 점점 늘어가
燈火怨女 耿耿不寐 등화원녀 경경불매 등불 아래 님을 보내고 더더욱 잠 못들어
君別七年 相逢茫昧 군별칠년 상봉망매 서방님과 이별한 지 칠년, 만날 날은 아득합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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