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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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슬픔 2008

고백하라, 오늘을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12. 6. 30. 13:25

고백하라, 오늘을 / 나호열

 

 

별보다 반짝이는 말이 있다
꽃보다 향기로운 말이 있다
바람보다 부드러운 말이 있다
누구나 그 말을 가슴속에 간직하지만
그 말의 열쇠는 내 손에 없다

반짝이는, 향기로운, 부드러운그 말의
주어는
늘 침묵 속에 있다

지도는 마음의 깃발로 출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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