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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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별이 들려주는 이야기(마음글)

천국에서의 편지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09. 1. 19. 17:31

나 시인 보내준 시집 <타인의 슬픔>잘 받았습니다.

그 시집 <연인>에서 만들었더군요. 그곳에서 세번째 논술책을 냈기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이 들어서 - -

우선 고마운 마음에 편지 먼저 보내고 천천히 읽도록 하겠습니다. 전철 속에서 보면 아주 제격입니다. 며칠 들고 다니면 너더댓번 보게 됩니다. 그러면 작품을 다 꿰게 됩니다.  내일부터 시작해야죠. 읽을 거리를 줘서 고맙습니다.

송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 새해 벽두 황도제 시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들었다. 지난 해 연말 한국문인협회에서 만나고 난 후 시집을 보내 드렸는데 그 답신이 마지막 인사였던 셈이다.

  그를 기리며 천국에서의 편지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