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하늘로 오르는사다리(시)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4. 10. 22. 14:07

 

눈물 한방울 보다 작은 씨앗 하나가

땅에 떨어질 때

 

억만년을 달려온 별빛 하나가

심장에 닿을 때

 

이 세상의 모든 말들이 태어나기 전의

그 숨소리가

거룩한 사랑의 경전이다

 

*계간 『시와 사람』2024 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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