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전 개항장의 시와 음악 느껴보세요"
조선일보 입력 2020.07.28 11:24
인천 중구 '개항장 근대음악살롱' 공연
인천 개항장 근대음악쌀롱 포스터./인천 중구 제공
김소월, 정지용, 김동환, 박팔양, 오천원…. 1920년대 유명 시인들이 인천을 소재로 쓴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선보인다. 당시 활동했던 인천 출신 가수와 작곡가의 음악도 곁들여진다.
인천 중구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맞아 29일 오후 5시 중국 영종역사관에서 근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함께하는 인천 근대 음악’을 주제로 전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자 인천의 원로 작가인 김윤식 시인의 해설과 함께 인천을 소재로 만들어진 문학 작품과 유행가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소월, 정지용, 김동환, 박팔양, 오천원과 같은 근대 시인들이 인천을 소재로 쓴 시와, 당시 활동한 인천 출신의 가수 이화자, 작곡가 김흥산의 음악을 통해서 근대 인천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로 인한 피로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구 지역내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일반인은 ‘인천개항 장 근대음악살롱’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공연 도중 실시간 댓글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항미단길 공방의 장인들이 마련한 소정의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문화원 (032) 761-2778, http://blog.naver.com/modern_musicc)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16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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