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호접몽

세상과 세상 사이의 꿈

모두 평화롭게! 기쁘게!

혼자 중얼거리다

봄이 왔다!

장자이거나 나비이거나 2026. 4. 3. 14:37

봄이 왔다!
오늘은 슬픔을 잊자!
봄날은 간다!

옛 서울대 병원  지금은 의학박물관 

창경궁 입장 명정문 앞을 지나다 

단청과 매화

 

희우루 앞에서 


봄날

여보세요
생명의 전화입니다
죽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봄이 왔는데 왜 꽃이 피지 않을까요
그건 죽을 이유가 안되죠
요금체납으로 아무데도 걸수가 없어요
죽고 싶다면서 어떻게 전화하셨어요
아무리 걸어도 집에 갈수가 없어요
오늘 30킬로를 걸었는데  생전에 집에 닿을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 힘들어요
집이 어디신데요
제 집이요?달이요 아직도 오십만 킬로가 남았잖아요 지구 밖으로 나갈수도 없구요
아 잠깐만요 전화 끊지 마시고요 농담하시는거죠?

수화기 너머로 벚꽃이 진다

불교문예 2025 봄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혼자 중얼거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수 좋은 날?  (0) 2026.04.20
계수나무를 기다린다  (0) 2026.04.17
화개 花開  (0) 2026.03.30
꽃 피고, 꽃 지고  (0) 2026.03.23
梅花를 생각함  (0) 2026.03.20